일단 사건 요약 3줄 조지고 시작.. (대충 빵집에서 팥빵을 샀는데 팥이 없어서 당황했다는 내용)
컴알못이나 문과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음.
그니까 이 글에서는 알아듣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음.  머리아픈 글 내용들은 어차피 읽어도 모르니까 잘 알거나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그냥 쉭쉭 넘겨도 ㄱㅊ

다나와에서 판매하고 있던 오리온 기업의 QLED 퀀텀닷 무결점 모니터.
29만원이면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적은 돈이 아닐텐데…

‘구리구리뽕뽕’이라는 유저의 의문제기. 
자신이 이 모니터가 성능이 이상해서 분해해봤더니 제품 설명과 다른 모니터였다고 함..아마 의문 제기를 하기 전에 오리온 측과 ‘구리구리뽕뽕’은 이미 통화를 했었나봄ㅇㅇ
여기서 오리온 기업의 첫번째 잘못. 잘못된 제품안내
처음에 전화상으로 답변할 때와는 다르게 다른 독자적인 방식이라고 말을 바꿈..

그리고 해당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일반적인 제품보다 더 넓은 색영역이 구현된다고 함 (웬만한 모니터보다는 성능이 더 좋다는 뜻)
구리구리 : 응 아니야
분해해봤는데 그냥 일반 모니터 수준이던데??

‘퀀텀닷’ 이라는 기술이 모니터에 적용됐다고 하는데,
구리구리유저는 모니터를 분해했을 때 해당 기술이 적용된 필름을 찾지 못했다고 함

알기 쉬운 반박글 요약 : 1. 이 모니터가 성능이 더 좋든 말든 ‘퀀텀닷’ 기술이 적용 안 됐다.
2. 오리온 엔지니어가 답변할 때 모니터 부품이 AUO 라는 대만 회사 꺼인데 해당 회사에서 ‘퀀텀닷’ 모니터를 출시했다는 자료를 본 적이 없다. (개발했다면 주가 올리려고 광고했겠지)
3. 이런 건 공개해야 되는 특허고, 소비자의 알 권리인데 왜 ‘영업비밀’이냐?”
아마 전화했을 때 오리온 쪽에서 영업비밀 운운하며 기술적인 답변들을 대충 했었나봄

이에 오리온탑싱크는 ‘특허번호를 가린 상태로’ 특허 스크린샷을 보여줬고 (참고로 특허는 등록하면 공개됨)
‘독자적인 기술’로 인해 ‘퀀텀닷’ 기술이 적용됐다고 답변함
특허번호는 왜 가리는 지 궁금하다는 구리구리뽕뽕(앞으로는 구구뽕이라고 부르겠음)
+ 오리온의 답변을 보면 청색광이라고 되어 있는데, 본인이 분해했을땐 백색광이었음

오리온 측의 반박. 1. AUO 에서 ‘퀀텀닷’ 기술을 개발한 적 있다. (기사첨부)
2. 기존의 기술과는 다른 독자적인 기술이라 다를 수 있다
3. 특허번호를 가린 이유는 한국에서도 보호되는 특허인지 몰라서 가렸다
4. 의문점이 있으면 직접 자리를 만들어서 설명해줄 수 있다

구구뽕 : 1. 해당 기사는 AUO 에서 ‘퀀텀닷’ 필름을 적용했다는 기사인데 이 제품에는 해당 필름이 없다니까???? (팥빵인데 팥이 없다는 뜻)
2. 그리고 한국에서도 특허내서 판매하면 되는건데 특허를 왜 공개를 못한다는 건데
오리온 : ㅇㅋ 기술공개함 ㄱㄷ

그후.. 탑싱크 홈페이지에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이 올라온다
어차피 대부분 읽어도 모르는 내용이니까 대충 넘어가자.

요약은 구구뽕이 검증한건 필름 ‘퀀텀닷’  기술인데 자기 회사의 기술은 온칩 퀀텀닷 기술이라는 거다. (독자적이라는 뜻)
* 자세히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탑싱크’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그렇게 자꾸 앵무새처럼 ‘우리 제품은 독자적인 기술이라서 다르다’ 라는 말만 반복하는 오리온
퀀텀닷 필름 (QD 필름)이 아니라 ‘QD 백라이트’ 라는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이 적용됐다고 함

구구뽕 : 그니까.. QD 필름(‘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 필름) 을 적용한 게 QD 백라이트인데 니 제품에는 QD 필름이 없다니까!!!!!!!!!!!!!!!!!!
니가 올려놓은 설명 스샷에도 LED 색깔이 퍼렇게 나와야 하는데 하얗게 나온다고!!!!!!!
오리온 : ㅎㅎ 찾아오든가요

구구뽕: 아니… 퀀텀닷이 맞냐 아니냐를 얘기하는데 왜 자꾸 성능 얘기를 하냐고
오리온 : 컨트롤 + V
이를 시작으로 다나와 ‘상품의견’ 란에서는 투기장이 열리게 되는데..
현직 컴퓨터 업종 종사자, 눈팅하는 문과, 분탕충, 오리온 옹호측 등등의 사람들이 등장하며 불타오름

구구뽕 : 1. 독자적인 기술?? (오리온 측에서는 On-chip 방식의 ‘퀀텀닷’이라고 함) 삼성에서도 내구도 문제 때문에 상업화를 포기한 기술을 오리온이 해냈다고?
2. 해당 기술이 적용될라면 삼성에서만 파는 제품을 써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오리온에서 양산 판매함?
컴터맘 :  낭낭하게 팔지 그랬어요~~~~

실드치는 댓글은 가차없이 반박당하고,
대부분의 댓글 의견은 오리온 업체의 말바꾸기 등의 태도가 좀 아닌 것 같다 는 의견
성지순례 댓글들..
고객센터에서는 비꼬는 식으로 대답하고 제대로 된 정보는 주지 않았다는 구구뽕

오리온 :컨트롤 V
다른 현역 피셜한테도 컨트롤 V
중요한 논점은 오리온의 모니터가 기존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들과 다른 점이
1.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필름도 없고, 2. LED  색깔도 다르고, 3. 들어간 재료 (중국 : 카드뮴. 오리온 퀀텀닷 : 카드뮴 안 들어감)도 다르다는 거임

대체 세계의 큰 기업들이 다 포기한 기술을 어케 적용시켰는지 궁금하다는 구구뽕.
제품에 퀀텀닷 성분이 있는지만 확인해주면 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해줌
현실 : 컨트롤 V
본인 회사 제품에 대한 해명을 고객에게 요구했던 오리온….

담당자는 계속 비꼬는 태도로 영업비밀이라며 답변을 제대로 안 했었기에 구구뽕이 이렇게 나왔다고 함
아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니들 회사 제품에 카드뮴이 아니라 인듐이나 인이 있다면 퀀텀닷이 맞는 걸로 하겠다는 구구뽕
쓰는 단어들을 보니 ㄹㅇ 현역인가봄ㄷㄷ

그와중에 눈팅하고 있던 한성컴퓨터 ㅋㅋㅋㅋㅋ
뜬금없이 자기네 모니터는 퀀텀닷이 맞다고 검증자료 올림ㅋㅋㅋ 아 ㅋㅋ 이게 노젓기지!
주식개미들이 화들짝 놀랄 소식!
만약 오리온의 주장이 맞다면 이건 주가가 떡상할 엄청난 기술이라고 함ㅋㅋ 아 ㅋㅋ

분탕충들 때문에 열받은 구구뽕
믿을 수 없는 기술이라서 검증을 바란 건데 왜 자꾸 딴소리 하냐고 함
심지어 오리온에서 주장했던 제품 부품도 업체가 다름ㅋㅋㅋㅋㅋㅋ
이런 곳에서 독자적인 짱짱 기술을 개발했다고? 아 ㅋㅋ

또 다른 의견.
오리온 측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는데 다만 그런 기술은 모니터 사용시간이 1000시간을 못 넘어가는 등 현재 단점이 매우 많다고 함
(아까 삼성이 상업화 포기했다는 그 내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됨)
근데 왜그렇게 딴소리 하고 거짓말을 하냐고 ㅋㅋ

잠깐 요약 댓글
이건 컴퓨터에 대해서 좀 잘 아는 사람이 보면 좋은 요약 댓글
구구뽕은 오리온이라는 기업을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 그런 기술을 만들었으면 엄청나게 홍보하고 난리날텐데
영업비밀이라며 쉬쉬하고자 하는 고객 대응이나 설명 방식의 신뢰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함 .. 내가 볼 때도 이 의견이 매우 논리적인 듯ㅇㅇ

아무튼 오리온 빨리 인증하라고~~
인증없으면 뭐다? 주작이다~~~
아무튼 나중에 공개한다고 함

추가 해명 들어가는 오리온.
기술을 적용한 중국 현지 파트너가 있는데 李达明 라는 기업에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료 전달을 앚기 못해주고 있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함
구구뽕 : 니 파트너 회사 이름도 모르냐???
李达明는 알고 보니 사람이름ㅋㅋㅋㅋㅋㅋ

결국 구구뽕이 오리온 측에서 공개한 특허를 번역해보니 이것도 오리온의 주장과 다름.
*참고로 해당  특허는 등록은 안 됐고 출원(등록 전단계)만 됐었음ㅇㅇ + 특허법상 해당 특허를 먼저 출원하면 다른 사람이 그걸 등록못함 그니까 공개해도 괜찮음
이 특허에서도 LED는 청색광이라고 하는데 오리온 제품은 LED가 백색광이었잖아.. 자기가 자신의 주장을 반박한건가

그리고 최근 오리온의 추가해명. (답글 일침ㅋㅋ)
1. 말바뀐 부품 : 원래는 AUO 가 맞았는데 나중에 CSOT cell 이라는 모델로 변경된 거다
2. 이런 부품 변경으로 인해 우리 QLED 제품은 더 개선될 수 있었다.
3. 추가자료도 26일까지 공개할 것.

얼씨구좌의 한숨섞인 반박.. 다른 말은 모르겠지만 sRGB 수치를 높여서 허위광고를 했다는 말은 알아듣겠다
오리온은 이에 대해 부품 개선으로 인해 색영역이 더 넓어졌고, 평면 뿐만 아니라 커브드 형태로도 디스플레이를 사용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답변해줌

일단 나는 탑콘 뜯어먹으면서 다나와 페이지 새로고침 계속하는 중ㅋㅋ
과연 결말이 어떤 식으로 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