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00억 과징금 철퇴맞고 억울하다는 쿠팡 총정리

어메이징한 쿠팡 로켓배송부터 쿠팡플레이까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매번 적자를 보던 것 같던 쿠팡이 흑자전환..

로켓배송은 ㄹㅇ충격이긴 했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는 쿠팡 물류센터의 환경

창고라는 건물 특성을 이용해 일부러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것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마존한테 좋은 것을 배워구먼ㅋㅋ

아무튼 이런 빛과 어둠을 가진 쿠팡…
최근 1400억의 대형과징금을 공정위로부터 때려맞았다고 한다

공정위 부과 과징금 역대 5위에 들 정도로 큰 액수..왜일까?

검찰 고발까지 ㄷㄷ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 + 임직원 구매후기 작성 등등이 문제라는데

예를 들어 쿠팡에 “생수”를 치면

상위에 로켓배송이 붙은 PB상품이 먼저 노출된다.
한마디로 중간 유통 안 거치고
쿠팡의 직매입 상품이 상단에 좌라락 뜨는 형식임
쿠팡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이게 어때서?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 ㅇㅇ

암튼 이런식으로 검색 순위를 조작해서
실제로는 검색순위 100위권 밖의 상품이 1위, 2위 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한다

이런 시도는 점점 늘어가며 쿠팡의 시장확대와 함께 매출이 폭팔적으로 증가했고

근데 이런 쿠팡 상품 노출 상단에 올라가려면 입점업체는 리뷰 10건당 광고비 110만원이라는 큰 돈을 지출해야하는데

문제는 쿠팡의 자체 PB 제품들은 이런 광고비 없이 자체적으로 검색상단에 고정되어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무리 인기있는 상품이어도 광고비를 내지 않는다면 검색할 때 노출도 안 되게 만들어버렸다고 함
(이건 좀 심하네)

여기에 더해 쿠팡은 임직원 2297명을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리뷰를 조작했다고 한다.
임직원이 한 제품에 내린 평점이 평균 4.3이라면
일반 소비자 평점은 평균 2.8 정도인 수준이라고

쿠팡은 이런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나?
그건 아님.
쿠팡 내부자료를 보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입장문은 뒤에 보여줄 거지만, 투팡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왜냐면 유통업체가 자기 상품을 마음대로 진열하겠다는데 뭔 문제냐는 것.
임직원 체험단도 업계관행이라고 함

하지만 공정위에서는 그게 업계 관행이라고 한들 쿠팡처럼 대규모의 임직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

쿠팡은 현재 인구가 밀집된 곳 뿐만 아니라, 전국에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유통망 확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과징금을 때린다면 투자를 취소하고 로켓배송도 안 할 수 있다는 식..

이에 대해 몇몇 시민단체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해명은 없이 대국민 협박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응수,

소비자 반응도 쿠팡을 비판하는 반응이 많다고 한다. 쿠팡회원 가격을 최근에 올려서 그런지..
물론 쿠팡을 옹호하는 입장도 꽤 있다.

과징금을 맞은 쿠팡은 일단 물류센터 기공식도 취소했는데..
그들의 자세한 입장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자

최근 쿠팡이 쓴 글이다

1. 쿠팡이 자사의 제품을 자유롭게 추천할 수 없다면 로켓배송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
+ 전국민 100% 무료배송을 위한 투자도 중단될 수 있다.
2. 공정위가 이러한 상품 추천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로켓배송 뿐만 아니라 모든 직매입 서비스가 어려워질 것이다.
3.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삼아 이정도의 과도한 과징금+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조치는 형평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