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몸집의 위너즈 코인게이트 총정리 [GDG 이천수]

최승정 씨가 2021년 청년페이와 비슷한 시기 때 같이 팔아먹었던 GDG 코인.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저번글 : 장사의 신, 위너즈, 오킹, 청년페이)

뉴스만 쳐도 나오는 당시 기사들

이천수 선수에 관련된 상품들을 NFT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근데 스포츠 스타 관련된 NFT는 우리나라에서 손흥민의 선례가 있을정도로 어느정도 각광받었던 사업이다.
실제로 이 사진은 손흥민이 자신의 NFT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는 장면이다.
(NFT 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물론 기사 제목에서 볼 수 있 듯 NFT의 거품은 많이 꺼졌다.
“NFT가 뭐 어쩌라고? 이게 뭔 의미임?” 같은 정상적인 사고회로를 거쳐
지금은 대부분 실거래도 없고 가격도 바닥으로 꼬라박은 상태다.
손흥민의 경우 35분의 1 이하로 가격이 떨어졌다고 한다.

NFT를 홍보할 때에도 손흥민 이름값으로 NFT 가상자산 팔아먹으려고 트위터 가입하고 글 올리냐면서
어느정도 욕도 먹어서 홍보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나무위키 논란탭에도 등록되어있음)
‘가상자산’이라는 게 실체가 보이지 않는만큼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근데 이 사안으로 손흥민이 처벌될 수 있는가? 불법을 저질렀는가? (물론 NFT 홍보해놓고 가격이 떨어져서 열받을 순 있음)
NFT 가격이 오를 것을 손흥민이 계약으로 보장한 것도 아니다. NFT 구매와 판매 또한 불법이 아니다.
코인 같은 자유로운 시장은 ‘자유’라는 말그대로 소비자들끼리의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구매자가 이걸 모를리도 없다.

근데 왜 골든골은 스캠코인 논란에 휩싸이고 ‘피해자’들까지 등장하며 경찰수사까지 받고 있을까?
당연하다. NFT만 판 게 아니기 때문이다.
최승정 씨는 GDG 코인을 ‘불공정한 방식으로’ 만들고 팔았다.
청년페이 때도 그랬고, 여기서도 그랬고, 미래의 위너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팔았다.

근데 여기서 인생현타 오는 점…. 코인을 사고 파는 것은 물론 불법이 아니지만,
코인을 만들어서 홍보한 뒤 가격 주작을 해서 이득을 보는 것 또한 현존하는 한국법에서는 문제가 잘 안 됐다.
‘코인’이라는 가상자산의 특성상 한국법의 테두리 안에서 처벌받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크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걸로 이득본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다가 이희진 송자호 같은 몇몇이 몇백억이 넘는 말도 안 되는 이득을 보고, 1만명이 넘는 스케일의 피해자가 나오니까
2020년대에 들어서며 그나마 어떻게든 다단계/사기와 같은 법에 껴맞춰가며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큰 스케일로 표면에 보인 사람들 말고도
참 많은 사람이 코인으로 해먹었을 수 있다 이말임. 그게 대표적으로 최승정(위너즈) 박성호(청년페이) 고…

아무튼 당시 GDG 코인과 NFT 홍보글을 보자.
오직 이천수의 NFT 는 지구상에 14개만 존재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
이 이천수의 NFT는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는 코인인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만들어낸 GDG 골든골코인까지 거래수단으로 은근슬쩎 껴넣어서 판매했다.
그 중에 한 명은 이천수가 싸인까지 해줬다.

이렇게 홍보하는데 혹하는 사람이 한명이 없었을까?
이천수라는 사람까지 껴버렸는데?

골든골과 위너즈 코인을 개발한 ‘이한국의별’
이름 신기하네

거기에 대표이사 김종빈 씨를 앞세워 위와 같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골든골은 일단 MEXC라는 저번글까지 설명한 쓰레기 같은 거래소를 벗어나서 ‘코인원’ 같은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하는 게 목표였다.
-> 1. 만약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한경우? 투자금을 돌려준다고 한다.
– > 2. 심지어 코인원에 골든골 코인이 상장했는데, 투자금액보다 코인가격이 떨어질 경우에 이것도 보상해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말도 안 되게 계약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ㅋㅋㅋㅋㅋ
‘투자 원금을 지켜주는 계약’
이게 말이 됨?ㅋㅋㅋ
뭐 말이야 되겠지 근데..

골든골 코인원 등재 실패 -> 골든골 상폐 -> 골든골 홈페이지 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자자들은?
돈 못 돌려받았다ㅋㅋㅋㅋㅋㅋㅋ

야무지게 선물받으신 최승정 씨 가족…

ㅋㅋㅋㅋㅋㅋ………………이 돈들이 다 어디서 나셨을까?
청년페이? 골든골? 위너즈?ㅋㅋ
든든하다~

NFT, 코인, 앱까지 어느 한구석도 메이저 거래소에 속하지 않은 모조리 통제가능한 개발…
(즉 마음만 먹으면 이한국의별 개발자가 코인을 회수하고,
페이지 삭제하고 튀고 등등 모든지 가능)

여기에 이사로 이천수 전 축구선수가 등록되어있다

당시 카톡방에서도 최승정씨에 따르면 이천수가 ‘GDG코인’에 큰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천수가 위너즈 게이트를 파헤치는 사람들에게 찍힌 이유는 단순 NFT를 넘어선 문제다.

심지어 블록체인 잡지 메인에 사진을 제공하고 골든골 코인 홍보까지…

뭔가 유흥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사진도 퍼졌는데..뭘까?
그의 해명문을 보도록 하자.

1. NFT는 알고 있었으나 그냥 (공짜로) 추첨을 통해 뿌리는 건 줄 알았지,사고파는 현금거래가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이벤트에 한해서만 초상권을 쓸 수 있게 해줬다.

2. 근데 그 이후에 무단으로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GDG 회사가 쓰길래 내용을 내려달라고 항의하고, 다른 비즈니스 협업을 하지 않았다.
+ 그래서 코인 등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

3. 내가 힘을 써주겠다는 말도 한 적이 없고, 사진 찍힌 것도 동의한 것이 아니다. 단톡방이 있는 줄도 몰랐다.
4. 노래방 사진은 지인의 생일파티다.

최승정 쟝… 또 위너즈 몇몇 이사진들, 고문들처럼 뭣도 모르는 사람들 일단 앞에 세워둔거야?

근데 2021년 기사가 2024년에도 나올 정도인데 당시에 항의를 했다기엔 너무 허술한 뒷처리다.
심지어 고소 같은 절차를 거치지도 않아서
GDG NFT나 코인은 이미 해먹을대로 다 해먹었다.

심지어 개 뜬금없이 한민관 유튜브 컨텐츠에서 GDG 이천수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있다는 점이 알려졌고,

최승정과 한민관이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다….

그래서 댓글 여론은 더더욱 안 좋아졌다.
고소를 안 하는 이유는 뭔지?
한민관은 또 뭔지?
등등..

한민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명글.
걍 위너즈와 관련있으면 죽겠다고 한다

1. 한민관은 개인후원을 받으며 레이싱카를 몰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최승정을 만났다.
여기서 GDG 유소년 축구재단 얘기를 들었다.

2. 한민관은 현금 후원을 제안했으나 최승정은 코인으로 준다는 얘기를 하며
21년 9월에 상장할테니 그때 현금으로 바꾸라고 함.
후원금액만큼 최승정은 한민관에게 코인으로 주었고,
그건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함

물론 골든골 코인(아래)는 청년페이(위)와 마찬가지로 한탕 신나게 해먹고 현재 상폐된 상태다.
그래프를 봐라.. 진짜 도대체 얼마나 해먹었을까 ㄷㄷ

3. 아무튼 그것 때문에 레이싱카에 스티커도 붙이고 영상에 GDG 로고도 넣었다고 한다.
(+코인 홍보는 한 적 없음)
4. 이후 gdg 코인은 상장폐지 되며 한민관 본인만 돈 안 받고 GDG를 홍보해준 호구가 되었다.
(이건 좀 불쌍한데 이러면 위너즈랑 딱히 관계가 없다고 하긴 어려운 걸 ㅋㅋㅋㅋㅋㅋ )

5. 그러다가 22년에 최승정에게 연락이 왔는데 최승정은 GDG에서 퇴사했다고 하며
로드 FC 경기 보러가자 해서 그것만 보고 집에 온 게 끝.
그 후로는 1년에 한두번 안부인사만 한다고 한다.
이걸 사기당해놓고 고소하거나 손절을 안 해 ?ㅋㅋㅋㅋ 걍 불공정계약에 당한 듯…